【UNI】 굿 바이, 서머타임 【한여름(一夏)】
작곡: 한여름(一夏)
작사: 한여름(一夏)
노래: UNI
#平成最後の夏
가사:
오후를 가로질러서 달리는
열차를 기다리는 노을빛
역 앞에 서성이는 한 소년은
어린애같이 헤매고 있었어
열아홉은 지난 지 오래지만
어른들이 아직도 커보여
걸어온 발자국은 사라져서
이도저도 움직일 수도 없는걸
올해도 하얀 구름 뜨거운 햇빛에 몸을 담그며
다시 그 시절 놀이터에서 놀던 추억에 빠져
아직 날 부르는 어른들 벨소린 계속되지만
여름 마지막 날 정도는 그저 혼자 가만히 이렇게
작별인사를 보내주고 싶어
이번에도 어른 되지 못했네
난 그래도 이 노래 부르고 있을 테니
그리고 이제 우리 정말로 작별이네
또 그렇게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
노을 진 강변 따라 걸으면서
어설프게 기타를 치면서
언젠가 강물 속에 빠뜨렸던
어린 시절의 꿈을 찾고있던 거야
강가 따라 나란히 앉아있는
사람들과 자전거, 자판기
시원한 콜라 하나 꺼내면서
김 빠질 때까지 가만히 놓았어
내일이 오지 않기를 매일 밤마다 기도했었어
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밤마다 빌었었어
이젠 어린이로만 남아있을 수가 없게 됐어
그렇다고 다 큰 어른이 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
흉내라도 내고 싶었던 거야
여전히 난 이 자리에 서있네
난 그래도 이 노래 연주하고 있으니
그리고 이제 우리 정말로 작별이네
또 이렇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지도 모르겠지만
난 그래도 여기에서 노래 부르고 있네
이 노래가 너에게 닿았으면 좋겠네
그리고 이제 우리 정말로 작별이네
차마 못한 말들은 고이고이 접으며 바이바이
어두워진 하늘을 뒤로한 채
역 앞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한 소년
내년도 강변 따라 기타 치고있겠지
여전히 서투른 실력으로 이 노래를 부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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